미믹스2S의 배터리 용량이 3400mAh밖에 되지않는데다가 배터리를 교체한지 1년 반정도 지나서 그런지 하루도 버티기 힘들 정도로 배터리 소모가 심해져서 배터리를 새 것으로 교체했다.
중국폰이다보니까 부품 수급은 쉽긴 한데 알리에서 정품 배터리라고 주장하는 것들이 진짜인지 알수도 없고 해서 그나마 나은 nohon과 lehehe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기로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배터리는 nohon것이어서 다시 또 nohon배터리를 구매할까 하다가 lehehe브랜드로 판매중인 배터리 중 4000mAh 배터리가 있길래 솔깃해서 도박을 해보았다.
후기도 대부분 좋은 평가였고 그 중에 Accubattery로 측정한 결과 사진이 있었는데 해당 앱에서도 배터리 용량을 4000mAh로 추정하고 있었다.
배터리라서 EKC(대한통운)를 통해 배송될 줄 알았는데 우체국으로 배송되어 주문 후 일주일정도만에 빠르게 배송받았다.
정전기 방지비닐에 포장되어 있었다. 덤으로 B-7000본드랑 분해도구, USB-C 케이블, 핸드폰 거치대도 받았는데 안쓰는거라고 해도 막상 받으니 기분은 좋더라 언젠가는 쓸일이 생기겠지.
배터리 장착하기 전에 기존에 사용하던 노혼 배터리랑 비교해 보았는데 뻥용량인지는 모르겟지만 4000mAh라고 주장하는 lehehe쪽이 노혼보다 확실히 더 묵직했다. 장착하고 보니 두께도 lehehe가 nohon보다 두꺼운게 눈으로 보여서 진짜 4000mAh가 맞을수도 있겠다는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다.
(캘리퍼스나 저울이 없어서 측정은 못해봤음)
안그래도 무거운 핸드폰이 더 무거워졌다…
– 2021-02-10(일주일 사용) 측정치
한달 채우려고 했는데 MIUI 버벅임이 너무 심해서 안드로이드11 커스텀롬으로 갈아타기 위해 초기화 하면서 테스트는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다. 위 캡쳐 사진은 배터리 수준이 30~40%일때 100%까지충전하면서 기록된 측정결과이다.
역시나 4000mAh에는 못미치는 뻥배터리이지만 하루동안 사용했을때 배터리가 50퍼센트 정도 남아 이틀정도는 충전없이 쓸 수 있었고, 그나마 정품 배터리 용량인 3400mAh 수준은 되는 듯 해서 계속 쓰기로 했다.
다음부터는 그냥 노혼 배터리를 구매해서 사용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