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닉네임 엘포(elpo)로 도메인을 등록해 블로그에 사용하려고 찾아보았었는데 주요 도메인들(com, net ..) 들은 전부 등록되어 있어서 할수없이 kr도메인을 등록했었다. (elpo.kr)
그리고 혹시나 도메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도메인 기간 연장을 하지 않아 낙장될수도 있는것을 대비해서 Godaddy 라는 업체에 도메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활성화 해놓았었다.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후 Godaddy로 부터 메일을 받았다.

godaddy_notification elpo.net 도메인의 네임서버가 변경되어서 알림 메일이 날아온 것인데, 변경된 네임서버 주소가 pendingrenewaldeletion.com 으로 사용기간이 만료되고 나서 도메인 연장유예기간(Redemption period)동안에 변경되는 주소이다.

.com, .net과 같은 국제도메인들은 연장유예기간 30일이 지나고 나서 또 30일동안 기다려야 도메인이 완전히 삭제되어 다른사람이 등록할수 있게 된다. 그런데 elpo.net 이 도메인이 등록되어있던 업체는 networksolutions 이었고 이 업체는 namejet 이라는 업체와 계약을 맺어 도메인이 삭제되기 전(유예기간)에 미리 Backorder를 받고 유예기간 30일이 지나기 전에 원 주인이 도메인을 연장하지 않으면 Namejet 에서 경매를 통하여 승리한 입찰자에게 도메인 소유권을 이전하는 시스템이 있다.

Backorder 한 사람이 한명 뿐이면 최소 가격인 $69를 지불하고 나서 바로 소유권을 이전받게 되는데 여려명이 백오더를 하였으면 경매로 넘어가여 백오더 한 사람들끼리 도메인 경매를 진행한다. 이 경우에는 가장 높은 가격을 부른 사람이 도메인을 낙찰 받는다.

경매로 넘어가지 말기를 원했는데(가격이 얼마나 높아질지를 예상할수가 없어서 ㅠㅠ) 나 말고도 여러명이 백오더를 하여서 elpo.net 이 도메인은 경매로 넘어갔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경매가 시작된 이후에도 다른 입찰자들이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하지 않고 경매가 끝나게 되어서 처음으로 입찰했던 내가 도메인을 낙찰받을 수 있었다.

아까 처음에 말했듯이 도메인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도메인 처음 등록일 같은 정보는 유지가 된다.

domain_elpo

왼쪽은 내가 낙찰을 받게 되었던 경매이고 오른쪽은 도메인 whois 조회 결과이다.

등록일자가 1996년 10월 31일 으로 엄청나게 오래된 도메인이 내 것이 된것이다!
원 등록자가 networksolutions에서 도메인을 등록하였기 때문에 경매가 끝난 후에 networksolutions 으로부터 도메인 소유권을 이전한 새 계정에 대한 정보를 메일로 받았고 네임서버라던가 기타 정보는 따로 수정해 주었다.

Namejet 이라는 서비스를 처음 사용하여서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하였고 gourri님에게 질문하기도 했는데 무사히 원하는 도메인을 얻게 되어서 다행이었다 🙂